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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월드 랜덤 플레이 일지 – 칸로브 생존기 (8일차~15일차) 1분기 끝

motan9 2025. 4. 13. 13:52

 


📅 8일차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옷 한 장 없는 칸로브에겐 치명적인 날씨다.

 

오후 2시쯤, 인접한 부족의 여행객들이 정착지를 지나쳤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칸로브는 당황한 듯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는 칸로브

 

 

다행히도 모아둔 가죽이 몸싸개 하나 분량은 되어, 급히 옷을 만들어 입었다.
그리고 잠시 후, 또 다른 여행객 무리가 정착지를 스쳐 지나갔다.
이번엔 옷도 있고 여유도 생겨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비록 가진 건 없었지만, 다른 부족과의 첫 교류였다.

옷을 만들어 입고 첫 대화를 시도해보는 칸로브

 


📅 9일차

 

전날 밤, 칸로브의 은신처에서 하룻밤을 보낸 외지인.
아침이 되자 그는 감사의 표시로 금 5조각을 바닥에 툭 던지고 떠났다.

 

거지한테 적선하듯 두고간 금

기분은 좀 그랬지만, 돈은 돈이다.

외지인은 말해줬다.

“곧 우리 마을 상인이 근처를 지나갈 거야."

 

어쩌면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


📅 10일차

 

 

예고대로 상인이 지나갔다.
마침 상단은 가죽을 필요로 했고, 칸로브는 그동안 모은 가죽을 팔아 약간의 은화를 손에 넣었다.

 

 

많은 사람들을 보니, 은신처 확장의 필요성을 느꼈다.

당분간은 나무를 베어 건축 자재를 확보하기로 했다.

 


📅 12일차

 

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 칸로브. 옆의 암반지대 구석에 새 집을 만들고 있다.

 

이틀동안 벌목을 진행함과 동시에, 짬짬이 새 보금자리를 짓기 시작했다.
이제는 동굴이 아닌 집에서 살고 싶다.

 

 

좋은 소식도 있었다. 그동안 돌본 감자가 첫 수확을 맞았다.
감자가 많아지자, 음식이 상하기 전에 식량 저장고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15일차

 

 

식량 저장고와 새로운 은신처를 완성.
기존 은신처는 유사시 대피처로 남겨두었다.


밤, 들판에 누워서 별을 보고있는 칸로브

 

 

 

 

허기와 추위를 견뎌낸 끝에
드디어 숨을 고를 공간이 생겼다.

오늘만큼은, 조금의 여유를 가져도 될 것 같다.